[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클라이맥스'가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마지막회 시청률은 3.9%(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공모 관계였던 방태섭(주지훈)과 추상아(하지원)가 손을 잡고 이양미(차주영)의 범죄를 폭로하며 권력의 판을 뒤집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태섭은 창조당에 대양펀드 관련 증언 자료를 넘기며 대선 후보 손국원(주진모)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황정원(나나)이 남긴 USB 복사본을 통해 이양미가 박재상(이가섭) 사망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한다.
추상아는 과거부터 기록해 온 재벌과 정치권 인사들의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해 이들을 압박하며 자금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방태섭과 추상아는 손국원에게 이양미를 버리고 자신들과 손잡을 것을 제안한다.
같은 시각 추상아는 방송국을 통해 이양미가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라'고 지시한 블랙박스 증거를 9시 뉴스로 공개한다. 해당 보도는 재벌과 정치권이 연결된 구조를 드러내며 이양미를 중심으로 유지되던 권력 흐름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1년 후 방태섭과 추상아의 공조 속에 손국원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의 민정수석이 된 방태섭은 민심을 얻어 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차기 대선 후보로 등극한다. 추상아는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청부 살인으로 징역 20년을 받은 이양미는 특별사면으로 출소해 추상아에게 전화를 걸고, 방태섭과 추상아는 손을 잡고 걸어가며 단단해진 관계를 확인한다.
'클라이맥스'는 정계, 재계, 연예계가 얽힌 거대한 권력 구조를 밀도있게 그러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첫 회 시청률 2.9%로 출발한 드라마는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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