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변수 반영…원료 수급 따라 조정
"생산 기반 이상 없어…정상화 가능해"
공급선 다변화 추진…대체 원료 확보 노력
인니 정부에 LPG 관세 인하 등 지원 요청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조로 생산 기반을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최근 중동발 원료 공급 불안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을 일부 낮춘 상태다.
나프타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주요 원료 확보 여건이 일시적으로 제한되면서 운영 효율을 조정한 것이다.
다만 회사 측은 생산 기반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불가항력적 변수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며 "원료 수급이 정상화되면 공장은 문제없이 가동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해당 단지는 연간 에틸렌 100만톤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나프타 생산 설비로 현지 산업 기반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공급망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중동 중심 원료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으로 공급선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공급을 우선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체 원료 확보와 공급선 다변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에 대한 공급은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원료 수입 절차 간소화와 산업용 LPG 관세 인하, 일시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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