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증시에 퍼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4일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SK하이닉스는 112만원을 넘어 신고가를 달성했고, 삼성전자도 2% 강세로 장을 마쳤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06% 오른 1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5.00% 상승 출발해 장중 8.46% 치솟은 112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도 전장 대비 2.74%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빈손으로 마무리되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심이 위축되자, 전날 반도체 대장주 주가도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20만원선을 이탈했다가 낙폭을 줄이며 2.43% 하락한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역시 100만원 아래로 미끄러졌다 상승 전환해 1.27% 오른 104만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간밤 양국 간 물밑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2차 협상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심이 회복된 데 따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역시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개시를 공식 확인하며 "오늘 이란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그들은 합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 대표단과 이란 지도부 간 비공식 접촉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주말 양국이 2차 대면 협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