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국 SR 대표이사 "코레일과 통합 9월 가능…운임 SRT 역전 현상 마일리지 검토"

기사등록 2026/04/14 16:00:00

"KTX와 SRT 교차운행 시행, 문제점 없어"

"교차운행에 공급좌석 증가 서비스 향상"

[세종=뉴시스] 정왕국 SR 대표이사가 14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14. (사진=국토부 기자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왕국 에스알(SR) 대표이사는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의 통합은 이르면 9월1일에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관대 기관의 통합은 철도산업발전기금법에서 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되다면 이후 후속적인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당초 12월 예상했던 철도 운영사의 통합 과정을 "올 9월까지 통합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하면서 통합 시계는 3개월 앞당기게 될 전망이다.

이날 정 대표이사는 "KTX와 SRT가 교차운행이 시행되고 있고, 아직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KTX가 수서역 서 출발하면서 공급좌석은 500석 이상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의)공급 좌석은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KTX가 수서역에 들어오면서 공급좌석이 일부 증가했고 5월15일부터도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차운행으로 인한 문제는 크게 없어 공급좌석 늘어난 부분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서비스가 향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KTX와 SRT의 운임에 대해서는 "통합 이후에 KTX가 10% 운임을 할인하기로 결정된다면 KTX는 운임 10% 할인에 5%의 마일리지가 더해져 현재 SRT 운임이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SRT 운임이 더 비싸지고 코레일 운임이 더 싸지는 효과 때문에 SRT 마일리지 도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속철도의 운임은 SRT가 KTX보다 10%로 낮아 현재 코레일은 KTX 이용객에게 5% 마일리지를 적용하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통합 로드맵은 ▲리스크 ▲실질통합 ▲법률 ▲법정절차 등 4개 분과로 나눠서 논의하고 있다"며 시간적인 문제나 심도 있는 논의도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에스알의 최대 이슈는 코레일과의 통합이다"라며 "기관장의 소임으로 코레일과의 통합을 잘 마무리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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