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韓서 작년 매출 5276억 3.9% 감소…영업익 160억 5.3%↓

기사등록 2026/04/14 11:06:26 최종수정 2026/04/14 14:15:10

다이슨코리아, 2025년 실적 발표

[서울=뉴시스]다이슨 V16 도킹 스테이션. (사진=다이슨 제공) 2025.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다이슨코리아의 실적이 2년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 감소와 국내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다이슨코리아가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024년(5492억원) 대비 3.9% 감소한 52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169억원) 대비 5.3% 감소한 16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132억원) 대비 2.4% 줄어든 1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설립된 다이슨코리아는 202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는데 지난해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2년 연속 실적이 악화했다.

무선청소기와 헤어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온 다이슨은 가성비 제품 등장으로 인한 프리미엄 수요 감소와 청소기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이미 중국 브랜드가 70% 이상 장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보안 성능을 강화한 '올인원(흡입 및 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중국업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이슨코리아도 재반격에 나선다. 올해 1월 첫 번째 건습식 로봇청소기 신제품인 '다이슨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 청소기'을 출시하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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