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길 76개 거점 우터…참여형 웹툰·이벤트
숙박·교통 할인, 지역 상품권까지 5억원 지원
세계유산위 개최 맞춰 특별코스도 한시 운영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궁궐과 산사, 무형유산 현장을 하나의 이야기 길로 엮어 국민이 직접 보고 걷고 기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할인 혜택을 더한 방문 지원과 웹툰·댓글 이벤트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국가유산 향유를 실제 방문으로 잇겠다는 취지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국가유산 향유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2026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이 사업은 전국 국가유산을 10개 길, 76개 거점으로 연결한 대표 향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 국토가 이야기책이다'를 주제로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달부터 9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는 방문 코스 10개 길을 소재로 한 '찬란한 유산_단편선'이 연재된다. 국가유산과 함께한 자신의 경험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글·사진·영상으로 방문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도 마련된다.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이달의 방문 코스'도 운영된다.
4~5월에는 남한산성·창덕궁·종묘 등을 잇는 '왕가의 길', 국립무형유산원과 남원 광한루원 등을 연결한 '소릿길', 마곡사·통도사·해인사를 잇는 '산사의 길'이 마련된다. 여름과 가을에도 계절에 맞춘 코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혜택도 확대됐다. 방문자 여권 투어 참가자에게는 총 5억 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된다. 템플스테이 50% 할인, 숙박 할인, 광역 이동 할인, 지역상품권 지급, 주요 국가유산 무료 입장 등 체감형 혜택이 포함된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부산·울산·경북·경상권의 세계유산 30곳을 잇는 '세계유산 특별 코스'도 5월부터 11월까지 한시 운영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와 실용적인 방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K-헤리티지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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