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CCC 기술 메커니즘 회의 인천 송도 개최
美·日·獨 등 포함 40여개국 90여명 관계자 참석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술 메커니즘 회의가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NFCCC 기술 메커니즘 회의를 14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UNFCCC 기술 메커니즘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과 개도국으로의 기술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정책을 논의하는 기술집행위원회(TEC)와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구는 연 2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술 분야 당사국총회 결정 이행 여부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메커니즘의 국가지정창구(NDE)로 국제사회 과학기술기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 이전·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CTCN 협력연락사무소(PALO) 운영을 지원해 국제재정기구와 연계, 수요기반 연구개발 및 실증(RD&D) 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32차 TEC 회의와 제27차 CTCN 이사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나이지리아, 칠레 등을 포함한 총 40여개국에서 90여명이 참석한다.
CTCN 이사회에서는 개발도상국 수요 기반 기술지원(TA) 프로그램 목록 점검과 지구환경기금(GEF), 적응기금(AF) 등 다른 UNFCCC 기구와의 연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EC 회의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국제적 달성을 위한 기술수요평가 등을 핵심 의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CTCN·TEC 공동 세션을 개최해 기후 행동을 위한 AI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UNFCCC 기술 메커니즘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후기술 이전·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개도국기후실증연구 사업을 올해부터 착수해 CTCN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기후기술 개발의 공백 분야인 중·소규모 실증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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