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 검역 중단…"비정형 소해면상뇌증 발생"

기사등록 2026/04/13 19:21:40 최종수정 2026/04/13 20:10:24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고령 소서 드물게 자연 발생

"인체 감염 사례 보고된 바 없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2026.03.06. jini@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 검역을 전면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비정형 BSE는 주로 고령의 소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BSE가 확진됐다. 해당 개체는 즉시 폐기돼 식품 체인에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역 중단 조치와 함께 아일랜드 정부에 비정형 BSE 발생 관련 상세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추가 정보를 토대로 수입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량은 358t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47만3000t)의 0.08% 수준에 그쳤다. 현재 국내로 반입돼 검역을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