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수강생 114명, 진로캠퍼스서 미래 기술 직무 체험

기사등록 2026/04/14 06:00:00

뮤비, AI·로봇, 항공조종 등 직무 체험

[서울=뉴시스] 앤드센터 로봇 체험.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교육 정책인 '서울런(Seoul Learn)'이 진로 체험을 추가했다.

서울시는 서울런을 수강하는 초등~고등학생 중 '서울런 진로 캠퍼스(5월)'에서 미래 기술 관련 직무를 체험할 총 114명을 모집하고 다음 달부터 진로 체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 계층 청소년 대상 학습 지원 플랫폼인 서울런은 그간 교과, 진학 학습을 지원해 왔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런 3.0을 발표하며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진로 캠퍼스는 대학, 청소년 센터 등과 협업해 적성 찾기~진로 탐색~진로 설계~취업 연계까지 청소년 진로 설계를 단계별로 심화해 가며 지원한다.

시는 시립청소년시설·과학관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뮤직비디오 제작, 미래 기술 체험, 항공 조종사 체험, 과학 실험 등 변화하는 직업 환경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뮤직비디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키워준다.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앤드센터)에서는 자율 주행, 로봇, 사물인터넷(IoT) 코딩, 미디어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한다.

화곡청소년센터는 현직 조종사와 함께 비행 원리를 배우고 시뮬레이션으로 조종을 체험하거나 인공 지능(AI) 큐브 로봇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항공 조종사 체험을 운영한다.

시립과학관은 초·중학생 대상 과학관 전시 해설, 음료 속 카페인 분석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실험으로 확인하게 한다.

시는 올 하반기 구글, 로보티즈, YG, 정림건축 등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정보기술(IT) 직무 탐색, 로봇 개발실 체험, K팝 콘텐츠 산업 경험, 건축 설계 교육 등 산업군별 현장 중심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서울런은 진로 설계, 역량 개발, 나아가 실질적인 취업 연계까지 말 그대로 청소년의 '종합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더 촘촘하게 진화할 것"이라며 "이번 진로 캠퍼스가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