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배드민턴 안세영, 아시아선수권 우승하고 '금의환향'

기사등록 2026/04/13 18:28:43

12일 왕즈이와 결승서 2-1 승리…4번째 도전서 정상

AG·세계선수권·올림픽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제패

[닝보=신화/뉴시스] 12일(현지 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26.04.12.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돌아왔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위' 왕즈이(중국)와의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2-1(21-12 17-21 21-18)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배드민턴계에서 그랜드슬램은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지만, 안세영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네 대회를 전부 우승하는 걸 그랜드슬램이라고 표현하며 목표로 삼았다.

안세영은 2022년(동메달), 2023년(은메달), 2024년(8강 탈락)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고 2025년 부상으로 불참한 뒤 올해 4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첫 글랜드슬래머로 등극한 안세영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4일부터 시작할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또 다른 우승컵을 노린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안세영, 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 혼합 복식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의 우승까지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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