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 박윤정 감독 "월드컵 진출 확정한 선수들 대견"

기사등록 2026/04/13 16:21:43

태국 꺾고 준결승 진출…15일 북한과 결승 다툼

대회 상위 4팀에 주는 U-20 여자월드컵 티켓 확보

[서울=뉴시스]박윤정 U-20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박윤정 감독이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U-20 여자대표팀은 12일(현지 시간)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과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북한에 이어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 오르며 대회 상위 4팀에 주는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전까지 8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12개국 참가 체제로 바뀌었다.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를 기록한 6팀과 3위 중 상위 2팀까지 총 8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2004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직전인 2024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선 4위를 차지했다.

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는 통해 "멀리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소속팀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스스로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낸 점이 대견하고 감사하다. 지원스태프와 코칭스태프께도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감독으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덧붙였다.

2년 전 열린 U-20 여자 월드컵 당시 사령탑을 맡아 팀을 16강에 진출시켰던 박 감독은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박 감독과 마찬가지로 2년 전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던 조혜영(고려대)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캡틴' 조혜영은 "아시안컵 8강전을 승리하고 월드컵 티켓을 따내게 돼 행복하다. 멈추지 않고 결승에 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데 첫 월드컵은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는 증명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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