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 협상 결렬 방산株 강세…LIG넥스원 52주 신고가(종합)

기사등록 2026/04/13 15:45:38 최종수정 2026/04/13 16:58:24
[서울=뉴시스] 천궁Ⅱ 실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제공) 2025.7.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방산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95%) 오른 9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3% 넘게 뛰면서 97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외 아이쓰리시스템(13.66%), 퍼스텍(5.36%), 빅텍(3.70%), 휴니드(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방산 업종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재차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이 대공 미사일 등 무기 재고 확보를 위해 기존 조달처인 미국에서 한국과 영국, 우크라이나 등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방산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 기지가 있는 이들 국가는 이란의 보복 공격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방공 무기 재고가 상당부분 소진된 상태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은 제작하는 일본과 접촉했고 한국 한화와 LIG넥스원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II 인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지 문의했다. 천궁-II는 UAE가 이란의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데 사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