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면세유 보조금 623억 확보"…서산 찾아 농가 유류비 부담 점검

기사등록 2026/04/13 15:36:26 최종수정 2026/04/13 16:38:23

경유 1400원대 상승…농번기 부담 커져

시설·농기계용 면세유 3~9월 지원

중동 변수에도 시설과채 수급은 안정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충남 서산의 시설농가와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농업용 면세유 가격 부담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추경으로 확보한 유가연동 보조금의 효과를 강조하며 농가 체감 지원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송미령 장관은 13일 충남 서산의 시설농가와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면세유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경유 가격은 2월 말 리터당 1122원 수준에서 이달 10일 기준 1467원까지 상승했고 등유도 같은 기간 1115원에서 1360원으로 올랐다. 정부가 석유최고가격제 등을 시행했지만 농가 체감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623억원을 확보했다. 시설원예 난방용 94억원, 농기계용 경유 529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시행되면 농업인은 3월부터 9월까지 농번기 동안 사용하는 시설 난방용 및 농기계용 면세유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조를 받게 된다. 트랙터와 콤바인, 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 연료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한편 딸기 등 주요 시설과채는 기온 상승 등으로 생육이 양호한 상황으로, 출하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현재까지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번 추경에 시설농가와 농기계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이 반영돼 중동사태로 어려움이 큰 우리 농업인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중동 전쟁 관련 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해나가며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 및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충남 서산의 시설농가와 농기계 이용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에 따른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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