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NNN 보도…"日외교 존재감 보려주려는 목적"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이란 협상 중재자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뉴스네트워크(NNN)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회담은 한국시간 13일 저녁에 이뤄질 예정이다.
샤리프 총리는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중재한 핵심 인물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샤리프 총리에게 중재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전망이다.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샤리프 총리와 빠르게 전화 회담을 갖고 중재 노력에 지지를 표명해 전투 종결을 위한 일본의 외교적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일본은 물론 한국을 압박한 후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대응과 관련 일본과 한국 등을 향해 "우리를 도와주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거듭 압박했다.
일본은 이에 외교적인 노력을 어필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똥’을 피해가려 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일에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일본의 사태 진정 기여를 어필했다.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미국과 이란의 합의 상황을 주시하며, 종전을 위해 이들 국가와 주변국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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