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면 멈출 수 있다"…美 전문가가 밝힌 '폭식 방지' 루틴

기사등록 2026/04/13 18:00:00
[서울=뉴시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영양사 레이첼 폴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폭식을 '30초'만에 멈추는 방법을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주기적인 폭식은 죄책감을 유발하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식욕 조절은 어려운 숙제지만, 미국의 전문가가 폭식을 간단한 루틴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전문가의 조언을 인용해 폭식을 '30초'만에 멈추는 방법을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은 간혹 폭식이나 감정적인 식사를 경험한다. 폭식이 가끔 일어난다면 일시적인 문제에 그치지만, 최소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폭식이 반복된다면 폭식장애으로 분류된다. 폭식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배가 불러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혼자 또는 몰래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다. 폭식을 한 후에는 신체 혹은 정서적 고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폭식장애는 치료하지 않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방치하게 되면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까지 찾아올 수 있다.

영양사 레이첼 폴 박사는 각각 15초로 이루어진 두 단계를 거쳐 폭식을 멈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선 처음 15초 동안 '신체적 활동'을 하도록 권유했다. 폴 박사는 "단순히 가슴 위에 손을 올리고 깊게 호흡하는 것이어도 괜찮다"고 밝혔고, 점프나 팔 스트레칭 등의 동작으로 강도를 높여도 좋다고 설명했다.

폴 박사는 신체적 활동을 마친 후 15초 동안 정신적 리셋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음식은 사실 맛이 없다', '음식이 아닌 내가 통제하는 사람' 등의 문장을 스스로에게 반복해보면 좋다. 이 과정이 집중력을 높이고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폴 박사가 소개한 방법은 빠르고 간단하지만, 이 방법으로도 식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의료기관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상담을 통해 행동 패턴에 변화를 주거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약물 치료를 병행하도록 권장했다. 체계적인 식단 구성을 통해 영양을 챙기는 방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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