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0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에 대한 기대에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째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평화협상을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호전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산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6.67 포인트, 1.60% 올라간 3만5417.83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3만4950.87로 시작한 지수는 내내 오르면서 장중 최고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만1791.64로 563.4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2.07%, 변동이 심한 제지주 0.325%, 건설주 0.63%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59%, 식품주 0.02%, 시멘트·요업주 0.66%,방직주 0.41%, 금융주 0.76%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24개가 오르고 457개는 내렸으며 112개는 보합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30%, 롄화전자(UMC) 3.3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25%, 타이다 전자 5.4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32%,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2.72%, 화퉁 1.60%, 기판주 신싱 2.08%, 왕훙전자 2.82%, 언마오 6.42%, 난야과기 4.88%, 화방전자 2.75%, 췬롄 2.79%, 리지전자 2.59%, 치훙 1.34%, 웨이잉 1.40%, 웨이촹 1.89%, 가오리 2.97%, 왕시 3.36%, 타이광 전자 6.21%, 무더 5.37%, 롄쥔 5.87%, 아이푸 7.39%, 즈방 8.58%, 전자부품주 궈쥐 1.24%, 허타이차 2.11%, 타이완 시멘트 1.20%, 통신주 중화전신 0.37%, 궈타이 건설 0.86%, 싼디개발 1.06%, 창룽항공 0.14%, 중화화학 9.86%, 장화은행 0.71%, 퉁이증권 0.80%, 췬이증권 1.06%, 자오펑 금융 0.25%, 궈퍄오 금융 0.66% 올라갔다.
유청정밀(有成精密), 딩위안(鼎元), 르성화학(日勝化), 즈더(直得), 더뤼(德律)는 급등했다.
반면 유다광전은 3.20%, 난뎬 0.30%, 푸차오 9.47%, 췬촹광전 3.53%, 진샹전자 0.46%, 리정 0.83%, 타이야 5.20%, 징숴 1.55%, 야오화 3.23%, 롄마오 1.15%, 난야 4.23%, 즈마오 2.99%, 젠처 2.71%, 성양반도체 3.16%, 자쩌 1.73%, 훙쑤 3.06%, 대만 플라스틱 0.95%, 아세아 시멘트 0.70%, 타이완 유리 3.03%, 식품주 퉁이 0.28%, 철강주 중국강철 0.74%, 다청강 1.95%, 위룽차 2.23%, 창룽해운 0.25%, 완하이 해운 1.53%, 중화항공 0.28%, 대만고속철 0.19%, 룽더조선 1.17%, 궈징화학 4.25%, 건설주 궈양 0.77%, 안타이 은행 0.37%, 화난금융 1.45%, 위산금융 1.07%, 위안다 금융 0.52%, 융펑금융 1.21%, 디이금융 1.72%, 푸방금융 1.02%, 궈타이 금융 0.95%, 카이지 금융 0.70%, 중신금융 1.46% 떨어졌다.
썬웨이 에너지(森崴能源), 푸차이(富采), 톈한(天瀚), 후이유(慧友), 화성(驊陞)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8295억3700만 대만달러(약 38조7394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주둥퉁이 대만주식 증장(主動統一台股增長), 카이지 대만(凱基台灣) TOP50, 루이쉬안(瑞軒)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관해 "3월 약세로 누적된 공매도 물량이 최근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숏커버링으로 이어지며 ‘숏 스퀴즈’ 성향의 상승을 이끌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해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TSMC의 16일 실적 설명회를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2025대만달러)에 재도전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거래대금이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부족한 데다 중동전쟁 지속과 미국의 군사행동 관련 정치 변수 등을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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