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목감천 차수판 설치 훈련…극한호우 대비

기사등록 2026/04/10 16:07:47
[광명=뉴시스] 광명시 자율방재단원들이 10일 목감천 하류 개명교 일원에서 하천 범람을 가정해 차수판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19개 동 자율방재단원들이 목감천 극한 호우를 가정, 차수판 설치법을 훈련했다.

자율방재단은 10일 목감천 개명교 일원에서 실제 호우경보 발효상황을 가정, 차수판을 설치하는 체감형 훈련을 진행했다.

차수판은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빗물이 도로나 건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물막이판을 일컫는다.

목감천 하류부 도심지역은 지대가 낮아 주택·상가 침수에 취약하다. 특히 제방 차수벽보다 낮은 광명교·개명교·개웅교 3개 교량은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높아 차수판을 신속하게 설치해야만 범람을 막을 수 있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30㎜ 이상, 누적 강우량 200㎜ 이상의 극한 호우로 목감천 수위가 개명교 바닥 20㎝까지 급상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상황이 발효되자 경찰이 개명교 일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했다. 자율방재단은 미리 설치된 지지대에 차수판을 끼우고 모래주머니로 신속하게 틈을 메웠다.

자율방재단은 앞서 지난 7일에도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광명경찰·소방 등과 합동훈련을 진행, 침수 시 수중 펌프사용법과 주민대피 통제 방법 등을 익혔다.

최혜민 시장 권한대행은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 보강과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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