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상·중구서 "경선 촉구"…무소속 출마 시사·고소 진행도
10일 유순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강철호 부산시의원의 동구청장 단수 공천에 반발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과 경선을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여성 공천 확대를 요구해왔고 관련 문건까지 제출했지만, 경선은커녕 단수 공천으로 당원과 유권자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달여 동안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해왔지만, 뒤늦게 출마한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민주적인 의사결정과 공천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후보가 공천 신청 이후 단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지역에 흘리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서복현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서 예비후보는 "사상구에서 특정 후보를 위한 단수 공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당원과 구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제하는 공천은 결국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드시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수 공천이 강행될 경우 추가 기자회견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종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조승환 국회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조승환 의원과 핵심 관계자들이 모였던 단란주점 술자리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뒷거래가 시도가 있었다"며 "저에게 중구청장 공천을 포기하면 그 대가로 '부산시 아시아드CC 사장' 또는 '부산시 정무특보' 자리를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공천 원천 배제 5대 기준’'마저 철저히 무시당했다"며 "최 구청장은 직위를 악용한 불법주정차 단속 무마 및 기록 삭제, 20년 넘은 불법 건축물 이행금 셀프 납부, 사조직을 위한 구청 시설 불법 대관 등 숱한 비위 혐의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환 의원은 "후보 매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단란주점이라는 표현도 자극적인 표현으로 사실 관계를 호도하려는 의도적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천 과정은 개인적 인연이나 사적 관계가 아니라 공천관리위원회의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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