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주]우범기 "장애인 차별 없는 도시 민들겠다"

기사등록 2026/04/10 13:36:22

전주시장 예비후보

이동권·문화·일자리 공약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경제·문화·복지·올림픽 유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민선 9기 비전을 발표했다. 2026.04.09.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전주' 조성을 위한 종합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10일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장애인이 불편을 겪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민선 9기에는 사회 곳곳의 장벽을 하나씩 걷어내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이동권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인도와 산책로 등 보행환경을 설계·시공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장애인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부실 시공이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를 관련 사업에서 영구 배제하는 강력한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강화하고, 전주시청 홈페이지 내 신고센터 개설과 스마트 신고체계 구축 등 상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이동 지원도 확대한다. 전동 스쿠터와 휠체어 관련 예산을 증액해 지원 공백을 줄이고, 장애인 주차구역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해 저비용 이동수단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도 포함됐다. 장애인 일자리를 매년 5% 이상 늘리고, 장애인 단체 운영 인력과 운영비를 현실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체육대회 출전 비용 지원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통 구조를 제도화한다. 장애인복지위원회 개최를 연 2회 이상 의무화하고, 장애인 단체와의 간담회 정례화 및 현장 방문을 확대해 정책에 현장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문화회관 건립 등 숙원사업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장벽을 허물어 장애인이 불편 없는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제가 직접 소통하고 현장을 발로 뛰는 것에서부터 그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