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괴물 같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복서 아르슬란베크 마흐무도프가 타이슨 퓨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곰과 함께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마흐무도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거대한 곰과 그래플링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곰과 몸싸움을 벌이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압도적인 체격과 힘으로 시선을 끌었다.
마흐무도프는 스스로를 극한으로 내몰기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진행한 것이라 밝혔다. 그는 “거절할 수 없는 훈련이었다. 내 고향 다게스탄에서는 이런 제안을 거절했을 때는 겁먹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좋아, 한 번 해보자’라고 말하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에게도 시험이었다. 단 1초 만에 죽을 수도 있다. 난 죽음에 가까이 가보는 경험이 흥미로웠다”라고 덧붙였다.
마흐무도프는 곰과의 그래플링뿐만 아니라 대형 망치로 복부를 단련하는 등 극한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체의 적혈구 생성을 증가해 산소 섭취량을 향상시키는 고지대 훈련에도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강도 훈련은 퓨리와의 맞대결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마흐무도프는 통산 34승 1무 2패를 기록한 전 헤비급 챔피언 퓨리가 은퇴를 번복한 뒤 처음 상대하는 선수다. 퓨리는 긴 리치와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헤비급을 대표하는 복서로 평가받는다.
두 거구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이번 경기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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