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안, 오늘 본회의서 처리…국힘 발목잡기 멈추고 협조해야"(종합)

기사등록 2026/04/10 10:25:09 최종수정 2026/04/10 10:54:24

정청래 10일 담양서 현장최고위…"추경으로 중동전쟁 피해 해소"

황명선 "이번 추경은 경제적 방파제…오늘 반드시 추경 처리"

강득구 "국힘 '선거용 매표추경' 주장하며 흠집내기…왜곡 멈춰야"

[담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전남 담양군 담양농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0. pboxer@newsis.com
[서울·담양=뉴시스]정금민 김난영 이창환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고물가, 고환율로 피해를 보고 있는 국민들의 어려운 삶과 고통스러운 삶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 긴급 추경안이 편성되고 처리될 예정"이라며 "저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가 하나하나 끝까지 혹시 빠진 것이 없는지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오늘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국회로 돌아가 추경안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경은 중동 전쟁 장기화라는 외부의 거대한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 보호를 위한 경제적 방파제이자 안전망 구축"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억지 주장만 늘어놓으며 추경을 반대하고 있다"며 "벼랑 끝에 선 민생을 목전에 두고 언제까지 발목잡기를 계속하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 거짓 선동은 멈추고 추경 통과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고유가와 물가부담 완화, 취약계층 생계 유지, 내수시장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급박한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 반드시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선거용 매표추경, 엉터리 예산이라며 발목을 잡는데, 그야말로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중동전쟁으로 고유가, 고물가 충격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민의 삶을 외면한 채 끝까지 근거없는 왜곡과 선동만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생을 겸허히 듣고 이 민생 추경에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대응 예산 등이 담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보류된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본회의 전까지 최종 규모와 세부 사업을 조율할 전망이다. 상임위원회별 증액 규모를 합산하면, 현재 추경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석하는 '3+3' 형식의 회동을 진행했지만, 추경안과 관련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도출되는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이후 정부의 시트 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을 거쳐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부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imzero@newsis.com, leech@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