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NCB 국장회의 참석…스캠·AI 범죄 공조 논의
국제공조협의체 발표…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 추진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인터폴 국장회의에 참석해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를 확대하고,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터폴 사무총국과 19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 치안 협의체로, 인공지능(AI) 기반 범죄와 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이재영 치안감은 '사기 조직 및 금융사기 네트워크 확산 차단' 분과에서 국제공조협의체를 통한 공동 대응 모델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경찰청 주도의 국제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성과와 함께 스캠·인신매매 조직 간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다자 공조 모델이 제시됐다.
경찰청은 또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 플랫폼인 '국제공조협의체(IICA)'를 소개하며 회원국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해당 협의체에는 인터폴과 아세아나폴,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등 3개 기구와 46개국이 참여 중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마약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인터폴 핵심 부서와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청은 센터를 국내에 유치해 마약 수사 국제공조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치안감은 "인터폴 마약 대응센터 국내 유치와 동시에 대한민국 주도의 국제공조협의체를 발전시켜 향후 마약 범죄 대응에서도 전 세계를 이끄는 선도 국가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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