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협력병원 98→253곳 확대…소방대원 심리지원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참혹한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의료계와 협력에 나선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참혹한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리적 위험에도 취약한 직군으로 꼽힌다. 이에 소방청은 약 4500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보유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협력해 체계적인 심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방대원들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 협력병원을 기존 98곳에서 253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회로부터 외부 전문가 자문단 인력풀을 지원받아 소방청의 보건안전사업 전반에 대한 정신의학적 자문도 시행한다.
현장 대원들을 위한 전문 재난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소방청도 학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의 이번 협약이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온전히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보호막이 되기를 기대한"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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