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선수 시절 모아둔 50억 다 날려"

기사등록 2026/04/10 09:25:45
[서울=뉴시스] 양준혁. (사진 = KBS 2TV '사당귀'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어 사업가 양준혁이 과거 사업실패로 야구선수 현역 시절 벌어둔 50억 원을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오는 12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선 정호영, 정지선 셰프와 함께 홍콩으로 임장을 떠난 양준혁이 우럭 찜을 보고 야구 선수로 번 전 재산을 모두 날린 쓰라린 과거를 고백한다.

정호영은 정지선, 양준혁을 저우룬파(주윤발)의 고향이자 어촌마을인 라마섬으로 이끈다. 구룡포에서 양식장과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 양준혁을 위한 임장지로, 예비 투자자(?) 자격으로 함께한 양준혁은 동생들의 "사주세요" 협공에 지갑을 열며 통 큰 플렉스를 예고한다.

해산물 레스토랑에 입성한 양준혁이 코끼리 코 모양의 조개를 보고 신기해하자 정지선과 정호영은 "이거 사주세요!"라며 곧바로 해산물 주문을 시작한 것.

랍스터, 코끼리 조개, 갯가재 등 해산물을 끊임없이 주문하는 정지선과 정호영의 모습에 양준혁은 "너희 며칠 굶었나? 왜 이렇게 많이 사니?"라며 급 제동을 건다. 뜻하지 않게 55만원어치 해산물 요리를 먹게 된 양준혁은 "먹고 남기지는 마"라며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이 가운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우럭찜을 본 양준혁은 "우럭을 이 사이즈로 키우기가 어려운데 잘 키웠다"라며 우럭 잘알 면모를 드러낸다.

정호영은 "방어랑 우럭이랑 같이 키워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양준혁은 슬픈 눈으로 "내가 예전에 우럭이랑 전복, 돌돔, 광어를 양식했는데 다 망했다"라며 "선수 시절 모아둔 돈 50억은 양식장에 다 빠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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