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어르신 근감소증 예방 위한 '근육적금 운동교실' 운영

기사등록 2026/04/10 07:24:13

65세 이상 대상 맞춤형 순환 운동…낙상 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 주력

[군포=뉴시스] '근육 적금 운동교실' 운영 현장. (사진=군포시 제공).2026.04.10.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신체 자립을 돕는 '근육적금 운동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소 재활운동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기 쉬운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근력을 '저축'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이 앓고 있는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과 대사 증후군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위험 요인이다.

시는 이러한 건강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걷기 위주 유산소 운동에서 벗어나, '신체 기능 유지와 독립적 일상 수행'에 최적화된 맞춤형 순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순환 운동 ▲고효율 시간 구성 ▲지속 가능한 습관 형성 등이며, 개인별 근력 수준에 맞춘 설계로 관절이 약한 어르신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회당 50분 집중 운영으로 신체 부담은 최소화하고 운동 효과는 극대화했으며, 운동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장기적인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신체를 지탱하는 '근육의 힘'"이라며, "이번 교실이 어르신들이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저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군포시 보건소 3층 재활운동치료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정원(15명) 외에도 운영 중 결원이 발생할 경우 상시 모집을 통해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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