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수익성과 유수율 상승으로 경영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의 2025회계연도 결산 결과, 급수 수익은 2022년 988억원에서 2023년 1048억원, 2024년 1200억원, 2025년 1343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도 지난 2022년 74.7%에서 2023년 90.24%, 2024년 88.77%, 2025년 94.66%로 상승 추세를 보이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요금 인상 요인은 지난 2022년 33.87%로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으나 2025년 5.64%로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수돗물 생산 원가 대비 실제 요금 수준을 의미하는 지표로, 그동안 울산은 낮은 현실화율로 만성 적자 구조를 이어왔다.
그러나 2023년 단행한 요금 인상으로 현실화율이 상승하고 경영 지표 전반의 안전성, 수익성, 활동성, 수지비율 등이 개선 효과를 보였다.
수돗물의 경제적 수익 발생 수량을 나타내는 유수율도 지난 2025년 91.4%로 전년 대비 1.8%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010년 87.6% 이후 정체됐던 유수율 수치는 2022년 88.2%, 2023~2024년 89.6%, 2025년 91.4%로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 제고 전담팀(TF) 집중 운영과 수돗물 손실 예방을 위한 중장기 계획 추진,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유수율 상승은 상수도 비용 절감 효과로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지난 2021년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한 210억원의 부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2025년 기준 부채비율은 0.6%로 7대 특·광역시(평균 2.47%)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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