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공원 재탄생 과정 전시
매주 전시 해설, 공원 산책 등 프로그램도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한때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기록한 마포구 월드컵공원 소재 '난지도 이야기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난지도 이야기관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난지도의 역사를 담은 전시 공간으로, 전시 관람과 공원 탐방,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생태·환경 교육 공간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난지도는 1960~1970년대 서울의 도시 인구 증가와 함께 급증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15년간 매립장으로 운영된 곳이다. 이후 2002년 생태공원으로 전환됐고, 현재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세계관세기구(WCO) 등 30여 개 국제기구 또는 기관, 영국·독일 등 25개국이 찾는 쓰레기 매립지 복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새 단장한 이야기관에는 자료보관소 구역이 새로 마련됐다. 시는 책자와 사진 등을 통해 난지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전시 콘텐츠도 최신 정보를 반영해 전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도슨트(전문 해설사)가 난지도의 역사와 환경 복원 과정을 설명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둘러보며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공원의 기억여행'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운영되며 학교·공공기관·기업 등 단체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감성 체험 프로그램인 '월간 공원산책'도 열린다.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식물을 주제로 식물 해설과 식물 작품 감상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난지도에 관심 있는 시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도슨트로부터 전시 해설 교육을 받은 뒤 간단한 해설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환경 문제를 극복하고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도의 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환경과 공원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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