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우천취소로 선발 등판 무산…"15일 예정"
대체 외인 벤자민, 오늘 입국…"2군 등판 먼저"
김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민석에 관해 "투구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공격적으로 던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도 좋다"며 "선발 투수 중 가장 어린 투수가 잭 로그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대견스럽다"고 치켜세웠다.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찬 최민석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최민석은 배짱 넘치는 투구를 선보이며 5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7-3 승리를 견인하면서 시즌 첫 승도 따냈다.
김 감독은 "민석이가 캠프에서 구위가 좋고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결과가 안 나와서 조금 반신반의했다"면서도 "정작 정규시즌에서 너무나 훌륭한 투구를 해줘서 팀에 엄청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로그와 민석이가 역할을 해줘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며 웃어보였다.
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된 이영하는 당초 이날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등판이 무산됐다.
김 감독은 이영하에 대해 "이번 주에 등판하진 않는다. 다음 주 수요일(15일) 등판 예정"이라며 "내일이나 모레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2군에서 공을 던진 뒤 다시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렉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팀에 합류하는 웨스 벤자민에 관해서는 "오늘 입국하는 걸로 안다. 일단 2군에서 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컨디션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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