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누가 전쟁 일으키는지 국제사회 뻔히 알아"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우리는 관련 당사자가 중국을 겨냥한 추측성·암시성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문제에 있어 당당하며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결코 불을 지피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으면서도 "누가 말과 행동이 다른지, 누가 곳곳에서 전쟁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지, 국제사회는 뻔히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란 전쟁 과정에서 중국의 민간 기업들이 위성사진 등을 이용해 AI로 분석한 정보를 통해 미군 기지 관련 상황 등을 공개함으로써 이란의 군사 공격에 중국 정부가 우회적으로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미국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바 있다.
또 중국 파운드리 기업 중신궈지(SMIC)가 이란 군부에 반도체 칩 제조 장비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담긴 일부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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