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인증원,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확대
관련 인증 사업 가이드라인 홈페이지에 공개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이 조리로봇 등 식품을 자동으로 조리하는 식품용 기기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나선다.
해썹인증원은 국내 기준에 국제 통용 인증 기준(NSF)의 중요사항을 반영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해썹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품용 기기 인증기준 개발하고 확대하고자 로봇·외식 등 관련 업계 간담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미국 NSF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 인증기관인 'NSF Korea' 및 'UL Solutions Korea'와 협력해 제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는 해썹인증원, 식약처, 심사기관(NSF Korea·UL Solutions Korea)이 역할을 나눠수행한다. 식약처는 제도 운영 총괄 및 심사기관 등록, 해썹인증원은 신청서 접수와 기초평가(기구 및 용기·포장의 재질별 기준·규격 적합 여부) 및 인증서 발급을 담당하며, 심사기관은 심층평가를 수행한다. 심층평가는 위생관리를 위한 구조·기능평가, 제조업체 현장평가 및 내충격성 등 시험평가를 실시한다.
인증을 희망하는 식품용 기기 제조업체는 심사기관을 선택해 해썹인증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초 및 심층평가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제품에 인증 심볼을 표시·광고할 수 있다.
또한 인증 제품은 해당 심사기관의 미국 본사(NSF 또는 UL Solutions) 홈페이지에 '인증 제품 목록'으로 등재된다. 국내 인증 규격과 미국 인증 규격(NSF)의 동일 평가 항목에 대해서는 상호 동등성을 인정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조리로봇 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배 해썹인증원 원장은 "안전한 조리식품 제공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더 많은 업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 기준과 절차 등을 상세히 담은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사업 가이드라인'을 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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