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츠버그, 빅리그서 6경기 뛴 그리핀과 '9년 2075억원' 초대형 계약

기사등록 2026/04/09 15:43:16
[피츠버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코너 그리핀. 2026.04.0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단 6경기를 뛴 내야 유망주 코너 그리핀과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피츠버그 구단은 9일(한국 시간) 그리핀과 2034시즌까지 9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ESPN과 야후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총액 1억4000만 달러(약 2074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역대 최대 규모다.

2023년 4월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8년, 1억675만 달러에 계약한 것이 종전 최대 규모였다.

이제 막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 맺은 계약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로만 앤서니가 2025년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은 8년, 1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06년생인 그리핀은 MLB를 통틀어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다.

2024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피츠버그 지명을 받은 그리핀은 2025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2경기 타율 0.333(484타수 161안타) 21홈런 94타점 65도루 11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42를 작성했다.

싱글A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 그리핀은 더블A까지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핀은 2026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했고, 5경기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OPS 1.196으로 맹타를 휘둘러 지난 4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MLB에서는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67(18타수 3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그리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거액을 투자했다.

밥 너팅 피츠버그 구단주는 "이번 계약은 그리핀에 대한 우리의 믿음, 구단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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