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 대규모 공습
8일 하루에만 182명 사망·890명 부상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 2주간의 휴전이 발표된 8일(현지 시간) 레바논 전역을 공습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89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 수치는 잠정적이라며 현재까지 확보된 정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휴전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자마자 레바논이 뇌관으로 부상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나서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휴전 조건에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중단이 포함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를 부인했다.
살람 총리는 "(이스라엘의)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아랍 및 국제 사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7일 기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레바논에서 최소 1739명이 숨지고 587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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