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400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6/04/09 10:19:31

최근 2주 사이 VLCC 4척 연이어 수주 성과

가격 경쟁력 앞세운 中에 맞서 경쟁력 입증

[거제=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사진=한화오션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9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3933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건조 실적을 보유한 반복 선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설계, 자재 조달, 생산 공정 전반에서 효율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이 최근 2주 사이 VLCC 4척을 연이어 수주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주 확대를 넘어 VLCC 시장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선주가 한화오션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가격·품질·납기 측면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은 이 같은 시장 환경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15척, 약 28억4000만 달러(약 4조2083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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