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살예방협회, 자살예방 전문강사 양성 속도…23~24일 2차 교육

기사등록 2026/04/09 10:05:53

'나봄너봄함께봄'…여의도 이룸센터

자체 개발 실천중심 교육 프로그램

1차 교육 이수자 "전문성 향상됐다"

백종우 "위기시 행동역량 교육 중요"

[서울=뉴시스] '나봄너봄함께봄' 자살예방 교육 모습 (사진=한국자살예방협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국자살예방협회(협회장 백종우)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예방 전문 강사 양성에 속도를 낸다.

협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차 '나봄너봄함께봄'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13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강의 시연과 단계별 실습, 반복 피드백 등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강의 역량과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차 교육에는 권순정 협회 교육위원장과 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부장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총 24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협회는 1차 교육 이후 교육생들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변화로도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자살예방, 상담, 교육, 복지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이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신청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나봄너봄함께봄'은 자기 이해에서 출발해 타인에 대한 관심, 실제 위기 개입으로 이어지는 실천 중심의 자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를 발견해 적절한 대응과 전문기관 연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민간 영역 전반에서 교육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자살예방교육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심사를 거쳐 승인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강사가 진행한 경우에만 인정된다"며 "체계적인 전문 강사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22년간 자살예방 교육과 위기 개입, 연구·프로그램 개발,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해 온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자살예방 관련 법률 제정 참여와 자살보도 권고기준 마련, 중앙자살예방센터 위탁 운영, 보건복지부 보급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자살예방 정책과 현장 실무를 이끌어온 전문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백종우 협회장은 "자살예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에서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보다 많은 현장에서 효과적인 자살예방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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