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인 캐디로 동반하는 이벤트 행사
임성재, 7년 연속 마스터즈 출전 앞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둔 임성재가 영화배우 송중기와 파3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캐디 송중기와 호흡을 맞췄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날 열리는 이벤트 행사로, 가족 또는 지인을 캐디로 동반해 라운드를 즐기는 데 초점을 둔다.
선수가 홀을 모두 마쳐야 스코어가 인정되지만,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샷을 하는 경우가 잦아 스코어를 내지 않는 선수가 많다.
송중기는 마스터스 대회 로고가 새겨진 녹색 모자와 캐디 번호 '47'이 새겨진 흰색 셔츠를 입고 임성재와 함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누볐다.
PGA 투어에서 2승을 쌓은 임성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역대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20년 당시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로 거둔 준우승이다.
임성재는 2022년 공동 8위(1언더파 287타), 2025년 공동 5위(7언더파 281타) 등 마스터스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파3 콘테스트 우승컵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라이는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6언더파 21타로 정상에 올랐다.
다만 파3 콘테스트 우승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1960년부터 시작된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본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일종의 '저주'로 여겨진다.
또한 저스틴 토마스(2번 홀), 윈덤 클라크(7번 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8번 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4번 홀)는 홀인원을 적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2년 만에 마스터스에 복귀하는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아내 오지현과 파3 콘테스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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