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정부에 중국 석도 국제여객항로 개설 정식 요청

기사등록 2026/04/09 08:45:07 최종수정 2026/04/09 10:04:24

9일 이완섭 시장,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

서산 대산항, 새 물류 거점 도약 결정적 기회 기대

[서산=뉴시스] 이완섭 서산시장이 9일 정부에 중국 석도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한중해운회담 공식 협의 의제로 채택해 달라고 했다는 게시글 중 일부. (사진=이완섭 서산시장 개인 소셜미디어 게시글 캡처본)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정부에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둥반도 석도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한중해운회담 공식 협의 의제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중국으로 향하는 새로운 바닷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며 "서산시는 대산~석도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5월 개최 예정인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의 공식 협의 의제로 정식 제출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오랜 준비와 집념이 담긴 결실"이라며 "서산 대산항은 이미 중국 산동성 용안항과 위해항을 잇는 항로 개설권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게시글에 일부 시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국제크루즈선 유치 부정론에 대해 시가 왜 유치를 추진했는지에 대해 "국제여객선 취항은 한중관계 경색, 코로나 사태, 선령 기준 문제 등 여러 현실 장벽 속에서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했다"며 "국제여객터미널의 유휴화를 막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국제 크루즈 관광이라는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가져올 효과에 대해 "사람의 이동뿐 아니라 한중 간 컨테이너 물동량도 서산 대산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기존 항만의 물류 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서산 대산항은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4월 중 중국 영성시 입회 하에 사업자와 대산~석도 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석도항로도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서산=뉴시스] 이완섭(오른쪽) 서산시장이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지난 2010년11월17일 중국 영성시에서 서하구그룹 전문과 회장과 용안항 항로 개설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모습. (사진=이완섭 서산시장 개인소셜미디어 게시글 캡처본).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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