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현오거리서 신호 위반 급가속
운전자 "물건 줍다 가속페달 밟았다"…경찰 입건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한 횡단보도에서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병원 이송 중 맥박을 회복했다. 20대 여성은 의식을 잠깐 잃었다가 회복했으며 50대 여성은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보행자들을 친 뒤 교차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왼쪽에서 직진하던 다른 승용차와도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 운전자 A(50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 대기 중 차량 내부 물건을 주우려다 실수로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