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서울시장 경선 결과 발표…과반 득표자 나올지 주목

기사등록 2026/04/09 05:00:00 최종수정 2026/04/09 05:30:24

과반 득표하면 후보로 확정…과반 득표자 없으면 1·2 후보가 17~19일 결선

정 후보 측 여론조사 재가공 논란에 대한 당 선관위 판단은 변수

선거법 위반 혐의 논의 중…박주민·전현희는 경선 연기 요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전현희(왼쪽부터), 박주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마지막 관문인 본경선 결과가 9일 발표된다. 전현희·박주민·정원오(기호순) 예비후보 3파전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 없이 곧바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실시한 '경기지사 후보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후보들은 막판까지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자 중 정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칭찬한 바 있다.

전 예비후보도 경선 토론회 등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저 전현희는 윤석열 정권에서 제1의 제거 대상이었다"라며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만약 서울시장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7~19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본경선이 당원·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치러지는 만큼 특정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이 나온 만큼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보다 결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 예비후보를 둘러싼 '여론조사 재가공' 논란과 관련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정 예비후보 측이 홍보물에 자신이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담았는데, "무당층 응답을 빼고 재가공한 왜곡된 여론조사"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당 홍보물은 여론조사상 후보 적합도 답변에서 '모름'·'무응답' 층을 제외한 수치를 백분율로 환산해 게재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박주민 예비후보 측은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공문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관위 공명선거 분과에서 정 예비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혐의'로 판단할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다만 이 문제 때문에 경선을 연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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