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투표' 응답도 16%…연령대 높을수록 투표 의향↑
'투표 안 해' 4%…안 하는 이유는 '정치 무관심' 41% 최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올해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남·광주 지역민 80% 이상이 투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이달 6일부터 이틀간 전남·광주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6·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0%를 기록했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며 소극적 투표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16%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또는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각 2%로 비투표층은 합계 4%에 불과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많았다. 적극 투표 의향을 밝힌 18~29세 응답자는 38%인 반면, 30대 76%, 40대 82%, 50대 89%, 60대 90%로 높아졌다. 70세 이상은 94%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전남 동부권(87%)과 서부권(86%)에서 적극 투표층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진보 성향,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80%대 적극 투표층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보수 성향, 무당층 또는 국민의힘 지지자는 투표할 생각이 별로 없거나 전혀 없다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41%), '마음에 드는 후보자가 없어서'(25%), '개인적 일·출근'(11%) 순으로 답했다.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 또는 '후보에 대해 잘 몰라서'라는 답도 각 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100%)를 활용해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5269명과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답해 응답률은 19.0%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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