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타일러 나이스완더 기조강연…시스템 취약점 탐지 미래 제시
LLM·AI 레드팀·클라우드 등 최신 보안 트렌드 망라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New Threats, New Rules(변화하는 위협 환경 속 미래 보안을 위한 새로운 규칙)"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갖춰야 할 실전 기술과 대응 체계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연구원과 해커들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티오리의 타일러 나이스완더 연구원은 시스템 내 취약점 탐지 기법의 진화 과정과 보안 연구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전문 세션에서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취약점 진단 및 분석, AI 기반 레드팀 운영, 클라우드 보안 실무 가이드, 리눅스 커널 및 최신 암호학 연구, 이동통신 보안 이슈 등 인프라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심도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올해 닷핵은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를 넘어 보안 생태계 전체가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보안 커뮤니티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해킹 체험 이벤트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보안 솔루션 전시존과 커뮤니티 존이 어우러진 현장은 보안인들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행사 첫날 열린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동주 참가자가 총점 2225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문정환(닉네임: 송평), 3위 이진우(닉네임: ") 참가자는 각각 1817점 동점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순위가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850만원과 함께 두나무 상이 수여됐다.
닷핵 컨퍼런스 관계자는 "이번 닷핵 2026은 급변하는 AI 환경에 맞춰 보안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참가자들이 얻은 인사이트가 각자의 현장에서 더욱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