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 보급…온열질환 예방

기사등록 2026/04/08 10:52:05 최종수정 2026/04/08 12:56:24

도농업기술원, 올 여름 시범사업 추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레드향연구회를 대상으로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에어냉각조끼와 작동에 필요한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 온열지수 측정기, 보냉용품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 일체를 6월까지 보급·설치하고, 7월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어냉각조끼는 압축된 고압 공기를 고속 회전시켜 저온의 공기만 냉각처리 장치로 활용하는 기술인 보텍스 튜브(Vortex-tube)로 압축 공기에서 분리한 냉기를 에어라인을 통해 조끼 안쪽에서 신체에 직접 분사해 체온을 낮추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조끼는 일반 작업복 대비 신체 내부 온도를 평균 13.8%, 습도를 24.8% 줄이는 효과가 확인돼 열사병과 열탈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현장 적용 이후 온열질환 예방 효과와 사용 편의성·작업 활동성 만족도를 조사해 확대 보급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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