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방파제에서 'SUV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운전자 A(70대)씨는 해경이 도착하기 전 자력 탈출했으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이날 오후 6시25분께 차량을 인양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비비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져 추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 해상 추락 사고는 총 16건 발생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항·포구 및 갯바위, 방파제 일대는 길이 좁고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저속운행과 전방주시가 필수적"이라며 "단 한순간의 방심도 차량 추락 등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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