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익힌 '심폐소생술'로 80대 이웃 어르신 구한 통장

기사등록 2026/04/08 09:39:22 최종수정 2026/04/08 10:48:25
[천안=뉴시스] 천안시 백석동에 거주하는 김명자 통장. (사진=천안시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의 한 주민이 이웃이 쓰러져 있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8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서북구 백석동 12통 통장인 김명자씨는 지난달 16일 백석동 종합운동장 내 사우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어르신은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석동 측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통장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 통장의 이 같은 기지도 이러한 교육 속에서 발휘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명자 통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때마다 실제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상황에 닥치니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이웃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안전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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