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예식장·피로연장 무료 대관
10월 3주간 총 16회 결혼식…일반 예식 가능
8~15일 접수…지원자 몰리면 동기 고려 선정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가을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아래가 청년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한 야외 웨딩홀로 변신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청년세대 혼인비용 부담 완화하고 저출생 시대 극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물관 내 가을 명소로 꼽히는 은행나무쉼터를 예식 장소로 무료 개방해, 예비부부가 특별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해외 유명 관광지처럼 문화유산 공간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혼례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박물관의 관광 명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오는 10월 둘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두 차려 씩 총 16회 운영된다.
하객 100명 내외의 소규모 결혼식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 예식과 전통혼례 모두 가능하다.
선정된 예비부부은 야외 예식장과 별관 실내 피로연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품비 100만 원도 받는다.
특히 사회공헌 기여자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대 대상으로 피로연을 제외하고 예식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박물관 웹사이트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7일 개별 통보된다. 지원자가 많으면 지원 동기 등을 고려해 추첨으로 선발한다.
모집 인원이 미달되면 추가 모집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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