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권한대행, 피해 현장 점검…"신속 지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국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개화기 쏟아진 우박으로 배꽃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해 과수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노안면과 금천면 등 배 과수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굵은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평년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가 겹치며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배꽃 수정 시기는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로, 일부 농가는 이미 인공수정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우박 피해까지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배꽃 피해율은 전체 배 재배단지의 약 20%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면적은 6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노안면 금동리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강 권한대행은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과 함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5.5㎜의 강수량이 기록된 것으로 집계했으며 나주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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