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품 대상 가격 인상
원재료·에너지 비용 증가
판매 가격 조정 불가피
이란 전쟁 이후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이 지속 오르는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서다.
원재료 가격 부담과 에너지,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분기 열연, 냉연, 도금, 후판 등 유통향 전 제품의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
포스코는 유통 가격 인상과 더불어 석도강판 등 냉연 실수요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사의 부담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최대한 유보했으나, 국내 철강 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분기 가격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반덤핑(AD) 조사에 따른 국내 철강 공급 구조 변화로 시황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무분별한 저가 수입산 유입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내수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수입 대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산업 전반의 수익 구조를 정상화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인상분이 실제 거래 가격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향후 수급 환경, 실수요 회복 정도, 경쟁사 대응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스코는 고객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철강 산업 생태계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급 가격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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