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복하겠다고 말 안하려 하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을 위한 백악관 부활절 축제 현장에서도 이란을 향한 경고성 발언을 이어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활절 토끼(Easter Bunny)'를 곁에 두고 백악관 사우스 포티코 발코니에서 "이란보다 더 적대적인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실력 있는(capable) 전사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에게 이란과 평화협정 전망과 F-15 전투기 승무원 구조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동안 부활절 달걀 굴리기에 참여할 아이들은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고 CNN은 전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 달갈 굴리기에 참여할 어린이들이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항복하지 않으면 교량과 발전소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 도중 이란이 휴전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그들은 그저 '항복하겠다(Say uncle)'고 말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그들은 '항복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려 하지 않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에게는 교량도, 발전소도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두 가지보다 더 심한 조치도 있지만 거기까지만 말하겠다"고도 위협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불길한 경고'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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