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이란 모즈타바,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암살 규탄

기사등록 2026/04/07 04:58:34 최종수정 2026/04/07 05:56:25

SNS에 애도 성명…"우리의 행보 저지하지 못할 것"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성 암살을 규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3월 말 사망한 알리레자 탕시리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과 다른 희생자들의 장례 행렬에 조문객들이 모여 있는 모습. 2026.04.0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성 암살을 규탄했다.

6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모즈타바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연이은 패배 후 테러와 암살이라는 수단에 매달라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암살과 범죄가 우리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정보기구(SAS) 책임자가 적들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날 혁명수비대 성명을 인용해 카데미 소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카데미 소장은 약 50년에 걸쳐 이란 정보·안보 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모즈타바는 개전 초 폭사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지난달 8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하지만 선출 후 아직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세 차례 메시지를 냈으나, 육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극비리에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