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수입차 타이어와 휠을 훔쳐간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대) 씨와 B(2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친척 관계인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구, 계양구, 중구에서 차량 바퀴 등을 총 5차례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은 BMW 2대, 아우디 1대, 소나타 1대, 팰리세이드 1대다.
이들은 생활고를 충당하기 위해 차량 정비업소에서 일한 경험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경인아라뱃길 주차장에서 바퀴 도난 신고를 접수해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당시 한 피해 차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 사고 이후 저렴한 공업사를 알아보려고 5일간 주차해뒀는데 타이어를 훔쳐 갔다"며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달 3일 A씨와 B씨를 차례로 검거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전날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등 수사를 거쳐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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