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조 야생동물 27마리 자연으로 돌려보내

기사등록 2026/04/06 14:55:33
[안동=뉴시스] 참매 방사.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1~3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큰고니, 참매 등의 조류 8종 21마리, 포유류 3종 6마리 등 11종 27마리의 야생동물을 방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큰고니, 참매, 수리부엉이, 독수리 등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동물이다.

이들 야생동물은 건물 유리창이나 전선 충돌, 기아 및 탈진, 교통사고 등으로 부상을 입고 구조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안동시 도산면 퇴계로)에서 치료와 재활을 거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다.

대구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방사도 지원한다.

영구장애로 자연으로 보낼 수 없는 독수리와 꽃사슴 등 11종 42마리의 동물들은 이곳에서 보호된다.

2006년 5월 개소된 이 시설은 수술실, 검사실, 보육실, 중소형동물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경곤 기후환경국장은 "무차별적인 자연개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줄고 먹이가 부족해짐에 따라 야생동물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의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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